오타쿠 꿈

꿈일기 2018. 8. 18. 13:52

 요상한 섬으로 여행을 간다. 여객선에서 일어나 섬으로 내리려고 하는데, 항구와 배 사이에 2미터나 되는 간격이 있다. 나는 크게 마음을 먹고 멀리뛰기를 해서 간신히 섬에 내린다. 배에 있던 사람들도 하나 둘 씩 멀리뛰기를 하는데, 사람들은 다들 무언가 연회복을 입고있다. 드레스 끝을 붙잡고 여자들도 2미터의 뜀뛰기를 한다. 그러다가 결국 사람들은 모여서 밧줄을 붙잡고 배를 항구쪽으로 더 끌어당긴다. 그재서야 사람들은 많이들 내리기 시작한다.

 무언가 섬에서 사교행사가 벌어지고, 나는 고모부와 애들과 어떤 놀이터에 왔다. 황무지에 온수펌프와 요상한 스팀장치들이 달려있는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놀고있고, 나는 고모부에게 '외딴 섬에, 사교행사에, 신기술로 과시된 배경을 보니 반드시 무언가 재난이 일어날 것 같다' 라고 말한다. 고모부는 웃는다.

 나는 ▽▼이와 함께 어떤 방에 들어가서 컴퓨터를 켠다. 우리 둘 뒤로 쪼그만한 어린애들이 돌아다니면서 떠들고 놀고있다. 몇몇은 우리 사이에 껴서 컴퓨터를 같이 본다. 어떤 애니매 여자애로 모험을 하는 게임이 나오는데, 게임에서 큼지막한 가슴을 가진 NPC가 가슴화장실? 이라는 곳으로 들어가는걸 보고 나는 웃는다. 화장실이 입구가 두개라서 화장실을 통과해서 가면 더 빠를텐데 굳이 저렇게 돌아간다고.. 게임은 중간 세이브 비밀번호처럼 어떤 거대한 온천 굴뚝에서 어떤 행동을 하냐에 따라서 서로 다른 보스와 결말을 볼 수 있게 되어있다. ▽▼이는 나에게 오토바이를 타고 벽을 질러 올라가면 최종보스를 볼 수 있다고 알려줬다. 나는 자꾸 죽어서 계속 굴뚝으로 돌아오는데, 어쩌다 빨리감기를 잘못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올라가지 않고, 뮤지컬처럼 노래를 부르며 계단을 올라가는 애니매 여자애 셋이 나타난다. 나는 되감고, 다시 오토바이를 탄다. 검고 어두운 파이프가 얽혀있는 그 곳의 보스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에...

'꿈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what would Juno  (0) 2022.04.12
쏟아졌어  (0) 2019.01.14
Climb on the magic schoooool bus  (0) 2018.06.18
밥을 먹읍시다  (2) 2018.06.16
해가뜨고나서  (1) 2018.05.26
Posted by 긍정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