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람에 설친 잠

꿈일기 2018. 1. 22. 11:50

드럼레슨 늦으면 안되는데 하면서 알람을 10분간격으로 맞춰놓고 설치면서도 피곤해서 계속잤다
꿈에서도 드럼레슨을 가려고 지하철을 탔다. 어느 역에서 내려서 걸어가는데 지나가는 길에 숲이 나타나고 형광색에 검은 점박이 무늬의 개구리가 길 위에 앉아있는게 아닌가. 잠깐 생각하면서 걷다가 이 개구리들이 그 맹독성 개구리라는걸 생각해서 덜컥 겁이 났다. 다행히 개구리들은 나를 피해 뛰어다녔고, 난 그 개구리들을 찍으려고 핸드폰을 이리저리 기울였다. 지나가다 보니 이곳은 자연보호구역같은 것이었는데, 똑같이 형광색에 검은점박무늬가 있는 (꿈에선 그것이 어떤동물이던간에 맹독성으로 통하는) 방아깨비가 있는것을 보고 난 화가났다. 아무리 그래도 맹독성의 동물들이 이렇게 노출되어서 돌아다녀도 되는 것인가?
걷다가 역에 도착했는데, 열차가 멈추고 2초도 지나지않고 문이 닫혀버리는게 아닌가. 난 황당해서 역사 의자에 다리를 뻗고 앉는데, 발이 열차틈에 걸려서 열차가 출발하자 끌려가기 시작한다. 열차는 뭐가 그리 급한지 엄청난 속도로 가속하고, 다행히 난 내가 다치지 않고 발이 풀리는 상황을 상상하여 모면한다. 다음 열차는 문 앞에서 미리 대기하다가 쏙 들어간다. 내 뒤로 네사람이 있었는데, 결국 세사람은 타지도 못하고 열차 문이 닫힌다. 사람들의 얼굴에 황당함이 만연하다. 열차는 무섭게 달려서 어느 역에 도착하는데, 내려서 걷다보니 굳이 어디에 내려서 걷고 갈아탈 필요 없이 원래 타던 노선에서 쭉 타고가도 도착할 수 있던 역이었다. 난 이렇게 고생해서 몇 분 줄일 바에야 그냥 한 노선 쭉 타고 가는게 나을거라는 생각을 한다.
갑자기 아마 드럼선생님이라고 생각되는 사람과 게임이야기를 하는데, 요새 배그나 오버워치와 같은 게임에 해킹이 너무 심해져서 플레이를 할 수 없다는 요지의 내용이었다.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아예 접속조차 불가능하다고.. 처음에는 검은색으로 비어있는 플레이어 모델들이 유저 칸을 채우더니, 나중엔 이 검은 존재들이 괴물로 변해서 아군을 공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난 오버워치 대기열에 들어갔다가 게임이 잡힌 아군들에게 여기중에 해킹ai가 팀에 포함되어있는지, 요새 게임에 문제가 왜 일어나는지에 대해 채팅으로 대화를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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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긍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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