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딴지

2018. 3. 7. 22:17

모든 것에 대해서 추상화된 관념을 가지고 대응한다.

일관된 규칙이 존재하길 기대하며 행동한다.

지속적으로 최적화를 하려한다.

내가 내리고 또 내렸던 결정에 대해서 정당화를 해야한다.


사람의 얼굴을 읽는 것.

어색하지 않게 대화하기.

다수 앞에서 말하기.

감정을 표현하기.


나 자신을 자폐아로 보고있다. 내가 세워놓은 가치 바깥의 것을 비웃을 때마다 나 자신이 비참하게 그려진다.

위선, 위선, 위선, 위선, 위선, 위선, 위선, 거짓, 거짓, 거짓, 거짓, 거짓,

끔찍하고도 끔찍하고도 끔찍하고도 끔찍하여서 도무지 기분이 나아지질 않는다.

가슴 깊은곳에서 끈끈하고 따가운 것이 끓어 올라오는 느낌이 마구 든다.


정말 내가 나은걸까? 정말 내가 나은걸까? 정말 내가 나은걸까?

난 그렇다고 믿는다. 내가 바라보는 세상과 방식은 아주 보기좋은 최적의 곡선을 그리고 있어야한다.

나의 약점은 일시적이고 무의미한 것으로, 조금의 경험만 있다면 금방 해결 될 것이다.

나와 나를 닮은 사람들을 빼고 세상엔 별로 가치있는 사람들이 없다.

단순하고 아둔하고 편협한, 생각한다는 느낌이 별로 안드는 치들밖에는 없는 것이다.


그렇게 나는 부득불 그 알량한 테두리를 그어놓고는 또 불안해져서 마구 긁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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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긍정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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